[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세기의 화려한 불전 건축물인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7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에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한 ‘광주·전남권 K-푸드 수출기업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나주배원예농협 등 광주·전남권 주요 수출업체들이 참석해 기업별 수출계획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활발한 논의는 물론 파프리카 첨단 스마트팜 시설도 견학하며 미래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최근 고물가 등 글로벌 불확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GS리테일 GS25가 연간 100여톤의 국산 우리밀과 국내산 보리를 활용하는 상생 스낵 2종을 지난 4일 출시했다.이번 상생 스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 저가 수입산 곡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를 돕고자 기획됐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쌀을 제외한 보리, 밀, 콩, 옥수수 4개 작물의 국내 소비시장 점유율은 수입산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산 곡물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며 우리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GS25는 품질
전국 확진자 0명 지자체 3곳 중 수도권 유일113개의 섬·관광객 460만명 방문… “최고 수준 방역”인천항 여객터미널·삼목터미널 등 탑승자 전원 발열 체크[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7일 오전 인천시의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355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유일하게 옹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0’명이다.인천시는 이달 20일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지 1년이 되는 가운데, 옹진군의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코로나 제로 지역은
담양 병풍산방(대표 박경순), 토종닭장백숙으로 일반부분 최우수상박경순 대표, 상금 100만원 담양군 장학회에 기탁하며 훈훈함 더해[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가해 일반부분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 지역 대표 음식을 홍보하고 각 시군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강진군 생태공원에서 열렸다.일반 부분 요리경연대회 군대표로 참가한 병풍산방(대표 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이 명승 제115호로 지정됐다. 원림(園林)은 집에 딸린 정원이나 공원의 숲을 말한다.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강진 백운동 원림의
30일간 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문화재정위원회 심의 거쳐 지정[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이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 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강진군은 지난 6월 전남도에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다. 전남도는 문화재위원회 의결로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요청 했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8월 28일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11월 28일 제11차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에서 명승 지정을 검토해 17일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30일
양 도시 우호 교류 협력 방안 논의20년 이어온 우정 재확인한 자리[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의 자매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 멜리산트 브리엔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29일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98년 10월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지금까지 20년을 이어온 강진군과 호르큼시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이자, 양 도시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를 위해 추진됐다.‘하멜 표류기’로 널리 알려진 헨드릭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시는 지난 1998년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하멜과 관련된 물품
역사는 기록된다. 남겨진 유물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 주며 후대에 전해진다. 역사는 미래를 바라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보관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장소가 박물관이다. 이와 관련, `이달에 만나본 박물관' 연재 기사를 통해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강진 고려청자박물관중국 이어 두 번째로 청자 완성12세기 상감기법로 우수성 더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자기의 푸른빛을 고려인은 비색(翡色)이라고 한다. 근래에는 만드는 기술이 정교해져 빛깔이 더욱 좋아졌다. 술병의 모양은 참외와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 성료전라병영성, 호국성지 역할네델란드 하멜, 7년 머물러강진, 하멜촌 조성사업 추진[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호국의 상징인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난 20~22일 강진전라병영성 일대에서 열렸다. 대부분의 축제처럼 전라병영성의 행사장은 한복입기 체험, 성곽돌기 체험, 감옥체험, 무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러나 역사적인 장소인 만큼 강진 병영성 축제에는 해설사를 통해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미와 이곳에 네덜란드 하멜기념관이 자리하게 된 계기를 알 수 있었다.◆600년전 호국정신 전라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018년까지 국산밀을 포함한 국산 농축산물 1조 원 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국산 농축산물 직거래 MOU 품목은 2배로 늘릴 계획이다.SPC그룹은 15일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반성장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 국산밀산업협회 등과 함께 ‘우리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신선한 우리 농축산물을 공급 받아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수익을 늘리는 윈-윈 효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은 5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공연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옴천초 사물놀이 팀은 전교생 19명이 꽹과리, 징, 장구, 북과 특색적으로 모둠북을 추가로 구성해 수준 높은 사물놀이 공연을 보여줬다.옴천초 임금순 교장은 “본교의 사물놀이는 학교의 특색이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무대로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김은혜 학생은 “이번 청소년 국악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한 기념전이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은 전라남도 강진군과 공동으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전 ‘천명, 다산의 하늘’을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 문예, 교유 등 다산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저술과 관련유물 150여 점이 공개된다. 그동안 실학자와 목민관의 모습만 부각돼 알 수 없었던 다산의 새로운 면모를 이번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랜 세월 사람들과 함께 해온 자연문화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천연기념물 및 명승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지원한다. 올해에는 천연기념물 제39호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 41건의 민속행사에 총 1억의 예산을 지원한다.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크게 울었다고 해 마을에서 신목으로 여기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제를 지내는 민속행사로, 삼인리 비자나무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39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3일(현지 시각), 남미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지구 반대편 나라 한국 강진에서 온 고려청자가 신비로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강진군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중남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전시회에 파란 눈의 아르헨티나 도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얀 조명 아래 빛을 발하고 있는 강진 고려청자의 정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국보급 고려청자로 평가받고 있는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과 청자양각연판문대접의 고옥한 비색은